Ⅰ. 본문해설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산상수훈 말씀을 하셨던 무렵에 거짓 선지자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드러내시는 대목에 등장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면서 많은 능력을 행했지만 본질상 하나에 의해 변화된 적이 없었고 오히려 경건한 백성들의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하나님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섬긴다고 하지만 진정한 하나님과의 만남과 변화가 없는 거짓 신자의 모습과 본질상 같습니다.


Ⅱ. 섬김을 판단하심

결국 심판의 그날에 그들의 섬김과 본질에 대해 그리스도 예수께서 판단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판단하실 때 사람들의 기억과 그리스도의 판단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선지자 노릇을 하고 귀신을 내어 쫓으면 많이 섬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의 이름으로 행해졌기 때문에 당연히 모두가 하나님을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자들에게 일이 아니라 ‘관계’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뿌리 잘린 섬김에 취해 살아가는 거짓 선지자들과 예수님의 뚜렷한 시각 차이였습니다. 예수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은 자기 의에 취해 모든 행위로 인하여 자부심을 느끼는 불법적인 섬김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로부터 오는 올바른 섬김이었습니다.


Ⅲ. 섬김의 뿌리, 그리스도를 앎

A. ‘아는 것’과 ‘섬기는 것’

진정한 섬김의 뿌리는 일에 대한 열정이 아니라 관계에서의 ‘앎’입니다. ‘안다’라고 하는 말은 히브리인들의 독특한 지식사상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정보를 아는 것이 아니라 친밀한 관계에서 깊은 체험을 통해 그 사람과의 인격적인 결합으로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 방식으로 당신을 알기 원하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아는 것만큼 섬길 수 있고 주님을 섬기는 것만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주님을 향한 값진 섬김이 사실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사랑과 거룩한 경험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열매가 나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지 나무가 열매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 것처럼 우리의 섬김 역시 그 경험을 통해서만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행위의 열매가 있다하더라도 그것은 썩은 나무로부터 오는 것일 수 있지만 행위를 통해 악인이 선한 사람이 되는 본질적인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드리는 예배는 결국 예배와 섬김의 관계가 어떠한 것인지 생각나게 해줍니다.

B. 예배와 섬김

여러 모양으로 섬기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동기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예배시간에 늘 그렇게 집중하지 못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섬김이 없는 삶은 무위도식하는 삶입니다. 하지만 바른 동기가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섬김의 원리가 무엇인지 분명히 가르쳐주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 22:37). 진정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제물이 아니라 예배자의 참된 경배의 정신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경배의 정신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주님을 향한 최고의 섬김인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보면 일이 우리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일이 계기가 되어 매달리는 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Ⅳ. 결론

모든 좋은 것들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아닌 것들이 없음을 깨닫는 것은 큰 감격입니다. 우리에게 이 깨달음을 주시기 위해 주님은 섬김의 삶에서 오는 고통을 인내하고, 사랑으로 섬기셨습니다. 세상의 임금을 따라간다면 세상의 영화만을 누릴지 모르지만, 주님을 따라간다면 우리에게 영광이 나타나는 그날까지 멸시와 모욕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조금도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그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끊임없이 경험하며 우리의 삶이 참된 예배가 되도록 복종하면서 살아갈 때 그런 이들이 모이는 예배를 통해 주님은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무언가 섬기는 것이 없다면 반성하고 만일 뿌리 없는 섬김에 취해 있다면 회개부터 하십시오. 그렇게 진정한 예배자로 돌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연합을 통해 그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습니다. 가지에 달린 열매는 그 뿌리 때문에 그런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뿌리와의 연결을 절단해 보십시오. 그러면 가지는 죽고 맙니다.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리스도와 접붙여져 있기 때문에 열매를 맺습니다. 포도 열매의 모든 송이는 본래 그 뿌리 안에 있다가 줄기를 통해 그 가지로 나와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맨 처음에 줄기 안에 있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는 모든 선행은 본래 그리스도 안에 있던 것으로 우리를 통해 드러나는 것입니다.
오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와의 이 소중한 연합을 귀하게 여기십시오. 바로 거기서 여러분이 알고 싶어 하는 모든 열매들이 맺혀지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 접붙여져 있지 않다면, 여러분은 정말 열매 하나 없는 가지가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가 맺는 열매는 하나님의 영적인 섭리에 따라 맺혀집니다. 하늘에서 이슬방울이 떨어질 때, 높은 데서 구름이 내려다보며 그 비장의 액체를 내려주려 할 때, 쨍쨍 쬐는 햇빛이 포도송이들을 잘 익혀 줄 때, 하늘의 이 모든 은택들은 각각 그 나무에 대고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고 속삭일 것입니다. 열매는 뿌리에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뿌리야말로 열매를 맺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그러나 열매는 또 외부의 영향에도 아주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의 섭리에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그 은혜의 섭리로 우리를 소생시키고 가르치시며, 우리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고,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이든 끊임없이 제공해 주십니다. 사실 우리의 모든 유용성이나 미덕은 하나님의 은혜의 섭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의 열매는 또 하나님이 지혜롭게 관리하고 보호해 주심에 따라 맺혀집니다. 나무는 정원사가 예리한 칼로 필요없는 송이들을 잘라 내고 너무 많은 가지들을 쳐 줄 때 열매를 더 많이 맺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주께서 바로 이와 같은 전지를 통해 많은 열매를 맺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요 15:1－2). 이처럼 우리에게 영적인 은혜를 주시는 분은 바로 우리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께 우리를 구원해 주신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시다.

기독교가 인간의 선천적인 선함을 강조하고 더 좋게 행하는 법을 가르침으로써 개인의 가치를 찬미한다는 사상이 널리 퍼져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기독교는 개개인을 도덕적으로 왜곡되고 영적으로 파멸된 자로 진단하며, 그 어두운 배경에 반하여 우리의 일그러진 본성을 바르게 하실 수 있는 오직 한 분, 그리스도를 지적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자신의 도덕적, 영적 형상으로 다시 만드시는데, 이것은 우리의 자원과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더 나아가, 우리 각 사람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기 때문에 구원받을 필요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흐트러진 삶을 다시 정돈할 수 없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구원받아야 한다. 겸손하고 정직하게 그 진리에 이르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된다(1984a:118). 묵상:오직 그리스도만이 나의 일그러진 본성을 바르게 하실 수 있다.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하나님을 제외하고 시간만큼 지속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중지시키거나 천천히 가게 할 수도 없다. 인간이 막으려 해도 아무 소용없다. 뒤로 돌리거나 변경하거나 중지시킬 수 없다. 젊었거나 늙었거나 괴롭거나 기쁘거나 울거나 웃거나 시간은 조금도 개의치 않고 제 길을 간다. 이 세상 무엇도 시간을 멈추거나 변경시킬 수 없다. 러시아 시인 안나 아크마토바(Anna Akhmatova)는 전쟁과 재앙은 끝나는 날이 있지만 시간은 끝이 없다고 말했다.

내게는 특이한 버릇이 있다. 아내와 함께 기도한 후 침대에 들어가 왼쪽으로 누워 시계를 본다. 몇 분간 아내와 아이들과 목회 사역을 위해 다시 기도한다. 그리고 시계를 보면서 1분간 팔목의 맥박을 잰다. 맥박이 느리면 심장이 건강해서 오래 살 것이라는 그릇된 생각을 갖고 있었다. 어리석은 생각이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심장은 뛰는 속도보다 연속성이 중요하다. 내가 자는 동안 심장은 2만 천 번 뛸 것이다. 심장이 뛰는 덕분에 내 연약한 육신은 잠을 잘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고동이 멎으면 죽는다. 내가 한 번만 더 뛰라고 해도 심장은 더 뛰지 않는다. 일단 멈추면 그만이다. 내가 이 세상에 있는 시간은 그것으로 끝이다. 일어나지 못하고 죽으면 주님은 내 영혼을 받아주실 것이다. 시간은 귀중하다. 우리는 연약하다. 인생은 짧고 영원은 길다.

우리도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조심하면서 살아야 한다. 한순간도 낭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유익하게 사용할 것을 결심해야 한다. 이것은 에드워즈가 젊었을 때 실천했던 다섯번째 결심이었다. 그의 여섯번째 결심은 “살아있는 한 최선을 다한다” 는 것이었다. 물론 이런 결심은 강제적이고 부자연스럽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이런 결심도 귀담아 듣자.

내가 시무하는 교회는 분에 넘치도록 내게 잘해준다. 이 책을 완성할 수 있게 한 달 휴가를 주었다. 나는 휴가를 시작하면서 일 분 일 초를 아끼자고 다짐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충실히 관리하겠다고 말이다.
세 가지 성경 말씀이 떠오른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5:10).

확실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모든 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신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빌 2:16). 나도 역시 마찬가지로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 15:58)라는 말씀에 소망을 두고 산다. 일 분도 헛되이 살아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믿음 안에 산다면 순간순간은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내 앞 날은 주의 손에 달렸으니”(시 31:15) 라는 말씀에 의지하면서 살자.

[ 성구 ]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 24:44)

[ 내용 ]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채 폐결핵으로 죽어가고 있는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한 목사님께서 그 젊은이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주 예수께서 어떻게 그 사람의 모든 죄를 짊어지셨는가를 말해주고, 회개하고 죄를 고백하고 주님을 자기의 구주로 영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처음에 이 젊은이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용서하실 수 있겠는가’하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그 사람은 주님을 영접하였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는 너무 기뻤고 평안했습니다. 며칠 후에 목사님께서 다시 찾아갔을 때, 그 젊은이의 얼굴은 슬픔과 고통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그 젊은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왜 그렇게 슬픈 기색이오?” 그 젊은이가 대답하였습니다. “저의 죄가 용서받았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의 제가 살날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주님 앞에 설 때 주님께 보여드릴 삶의 열매가 없으니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에 이 젊은이는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의 용서는 너무도 감사한데 예수님께 바칠 삶의 열매를 맺을 시간이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젊은이의 삶이 일평생을 주님을 위해 충성하며 살다 간 사람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삶이지만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며 충성스럽게 예비하려는 마음만은 그들과 다를 것이 없어 보입니다. 이런 정신이 바로 종말을 기다리는 청지기의 자세입니다. 청지기는 종말을 기다리기만 하지 않습니다. 그 날을 위해 부지런히 준비합니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 날은 언제가 될는지 몰라도 하루하루 임박해 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인생의 종말도 그렇지만 이 세상의 마지막 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도 매일 매일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세상은 나날이 종말의 증상들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가 될 수록 사람들의 삶은 점점 복잡해지고, 감각적이 되어가며, 육신의 것들을 탐하고, 세상에 속한 것들을 각별히 사랑하여 점점 영원한 것과 신앙의 가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시대 속에서 종말을 기다리는 청지기의 삶은 어떤 모습이겠습니까?
주인이 곧 오리라는 기대를 갖고 살았지만 자신이 맡은 달란트를 충성스럽게 사용해서 이익을 남겨 주인의 마음을 기쁘게 했던 종들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지만 청지기 정신을 갖고 매일 주어진 삶을 주님께 소중한 열매로 드릴 준비를 하는 삶이 바로 종말을 기다리는 청지기의 삶입니다. 이것이 미래를 향한 최선의 준비입니다.


[ 묵상 ]
주님 오실 날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그 날만 기다리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올바른 청지기의 자세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종말을 기다립니까? 기다린다면 지금 그 날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100일 교리 묵상: 은혜와 사명 - 부흥과개혁사 ]

아래 내용은 마틴 로이드 죤스의 산상설교중의 내용으로서 율법과 은혜와의 관계에 대하여 바르게 정립할 수 있는 귀한 내용입니다.


주님은 성령으로 우리들 속에서, 우리를 통하여서도 율법을 성취하신다고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율법을 사랑할 마음과 이 사랑으로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기독교인의 구원은 율법을 지키는 것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기독교인은 율법의 저주에서 구출 받았습니다. 기독교인은 이제는 자기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로서 구출 받았습니다. 기독교인은 이제는 자기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로서 율법 아래에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생활의 규범으로서의 율법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율법에 대하여 그릇된 견해를 갖고 있으며, 율법을 은혜와 반대된 그 무엇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잘못된 신앙관은 가르치기를, "은혜는 율법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식의 "거짓된 율법관"에 빠지는 일을 경계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잘못된 신앙관은 가르치기를, "은혜는 율법과 별개의 것이며 율법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도덕률 폐기론이라 불려지는 바, 되는대로 태만하며 빈둥거리며, 죄 짓는 생활을 위해 은혜론을 악용하는 사람들의 생활 태도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문제되는 것은 우리가 이 지점에서 거짓된 성결관을 가지는 경우가 너무 허다하다는 것입니다. 성결과 성화를 (그에게서 받아야 할 체험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치명적인 오류는 없다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결은 의롭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을 지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여러분이 말하는 소위 그 은혜가(여러분이 받았다는 하는 그 은혜가) 여러분으로 율법을 지키지 못하게 한다면, 여러분은 은혜를 받지 못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심리적 체험을 받았는지는 몰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은 아닙니다. 은혜란 무엇입니까?"

"은혜란 사람을 율법의 저주에서 구원하여 그로 율법을 지킬 수 있게 하며, 그리스도가 의로웠던 것처럼 의롭게 될 수 있게 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은사)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율법을 완전히 지키셨기 때문입니다. 은혜는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하는 그것인 것입니다. 만일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나는 그의 계명을 지키기로 열망합니다.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라고 주님은 말씀합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 자신의 행위나 우리 나름의 의에 대한 칭의나 구원을 가르치시러 오시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율법을 실제로 행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참으로 받은 증거는 우리가 의로운 생활을 살고 있는데서 나타나는 것으로 가르치고 계십니다."

로이드 죤스 박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원의 은총이 새 삶으로서의 성도의 삶에서 왜, 그리고 얼마나 구체적으로 나타나야만 하는지의 이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강조함으로서 글을 맺는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은 내 죄가 갈보리 언덕 십자가 위에서 그가 나를 위해 돌아가셨기 때문에 용서를 받았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내가 새 생명과 새 성품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리스도의 형상이 내 속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내가 하나님의 성품의 참예자가 되었으며 옛 것들은 지나갔고 모든 것의 새로워졌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내 속에 거하시며, 하나님의 성령이 내 속에 계심을 의미합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은 율법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그것이 완전주의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능력을 부여받은 새로운 피조물임을 확인하게 된다.